
" 마늘값이 내림세다.
오는 20일이후 제주산 조생종을 시작으로 해남, 고흥등지에 본격적인 마늘출하시기가 다가오면서 민간보유물량이 대거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저장량이 줄어들면서 가락시장에서 상품 1kg에 18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달들어 200∼300원가량 하락한 1500∼16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남해산은 1700원선으로 비교적 높은 시세.
이로 인해 제주 해남 고흥등 주산단지에서 조생종 햇품출하를 지연하고 있고 중간상인들도 포전거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간상인들은 도매시세가 kg당 2000원을 넘으면 중국산이 반입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생산농민 김익종씨는 『예년같으면 이미 포전거래가 끝날 즈음인데도 거래형성이 전혀 안되고 있다』면서 올해 포전시세는 전년보다 20%가량 낮은 평당 5000원을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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