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보리를 급여한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지난 15일 개최한 2005 고급육 생산농가 표창 및 한우부문 세미나에서 한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환 여울목장(전북 김제시) 대표가 총체보리 TMR사료를 급여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하한 거세우 34마리 가운데 91.2%가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을 보인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한우 거세우 전국평균 71%에 비해 21.2%나 높은 결과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의 총체보리 TMR사료를 사용하는 다른 농가들도 올해 추석전까지 출하한 84마리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0.5%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고급육생산농가 표창에서는 한우부문에 이영환 대표를 비롯해 김영래(강원 횡성군)씨가 최우수상을, 돼지부문에는 최상식(경북 의성군)씨와 한석봉(전남 함평군)씨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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