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 여행이 내년 3차를 맞아 전국단위로 확대된다.

낙농진흥회는 ‘상쾌한 목장 신나는 경험’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실시되는 낙농체험여행을 확대 실시키로 하고 이와 함께할 인증목장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낙농체험 여행은

낙농체험여행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여가선용에 대한 소비자욕구가 높아지면서 높은 호응 속에 실시되는 일일 목장 및 유가공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일부터 낙농진흥회 ilovemilk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내년도 낙농체험 예약신청 결과 40여일 만에 1000명이 예약을 마칠 정도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2004년 태신목장에서 약 35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체험여행은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올해 4곳으로 확대 2200여명이 낙농체험을 경험했다.

현재 낙농진흥회 낙농체험 인증목장은 충남 당진 태신목장(대표 김영배) 외에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 경기 파주 모산목장(대표 문진섭), 충남 천안 대림목장(대표 장해청)이며 내년에는 경기 충청권을 넘어서 전국단위로 확대될 방침이다.

낙농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낙농체험의 확대실시와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발족된 낙농체험목장 운영협의회와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룸으로써 낙농체험이 우유소비홍보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진섭 낙농체험목장 운영협의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이 체험여행을 통해 우유산업이 생명산업임을 몸소 체험했고 체험여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도 매우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목장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증목장은

낙농체험 인증목장은 사육규모나 목장면적 제한이 없고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생한 목장현장을 진솔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낙농진흥회 홍보팀으로 하며 서면심사와 목장주 면담 및 현장실사 등의 인증을 거쳐 최종 확정되게 된다.

낙농진흥회측은 "무엇보다 소비자와 직접 대면한 가운데 우유가 깨끗하고 건강한 생명산업의 산물임을 알릴 수 있는 목장주 의식이 중요하다"묘 "이에 따라 목장수도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낙농체험에 참여하게 되면 인증목장임을 알리는 목장간판을 비롯 체험여행 시설 및 낙농체험 해외연수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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