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천 홍천축협 조합장은 “그동안 늘푸름 한우는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한우 브랜드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파워을 키우는데 주력해 왔다”며 “1호점에 이은 2호 판매점 개장은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서는 유통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조합장은 특히 “조합 홈페이지의‘홍천한우 늘푸름’전문 쇼핑몰과 48시간 동안 냉장상태를 유지해 주는 스노우팩시스템 택배판매 등에 나선 결과 한번 구입한 소비자는 맛과 안전성에 만족해 꼭 다시 찾고 있다”며 “서울지역 전문판매점도 소비자들로부터 또 다시 찾고 싶은 매장으로 기억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홍천 늘푸름 한우 전문판매점 2호점의 개장은 전국 최초의 상장경매와 최고가 경신 등 브랜드파워 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왔지만 “매장이 없어 유통부문에 경쟁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 인터뷰>정난조 문정동 늘푸름 한우전문판매점 대표
“36평부터 60평규모의 삼성래미안아파트 1700세대를 비롯해 인근의 아파트단지 등 고급육 브랜드 판매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난조 늘푸름 한우판매점 2호점 대표는 이 같이 매장 입지를 설명하고 “전국을 돌면서 한우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청정지역이면서 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늘푸름 한우의 장점 등을 고려해 매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30여년간 육류를 취급하면서 서울 축산물공판장 중매인들로부터 늘푸름 한우에 대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며 “경매시장에서 최고 인기의 늘푸름 한우를 낙찰 받지 못해도 홍천축협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점도 매장을 개장하게 된 동기”라고 덧붙였다.
“브랜드육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정 대표는 “바코드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전자칩을 사용하는 늘푸름 한우의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은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