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일선축협을 ‘농촌형’‘도시형’‘품목형’으로 구분하고 그 특성에 맞게 자금과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농촌형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 브랜드를 생산하는 생산중심으로, 도시형은 농촌형 조합의 축산물을 판매해 주는 유통중심으로, 품목형은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일관 시스템을 가진 서구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지원은 협동조합간 협동이 활성화되는 연합사업과 조합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하게 될 것이며, 핵심 조합을 선정하고 그 밖의 조합들이 연계하는 형태로 일선조합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일선조합의 자립경영을 위해 올해 무이자 자금을 지난해 보다 300억원 증액한 3700억원으로 확대하고, 교육지원 사업비도 88억원 증액된 25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송석우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우육성 모델농장을 조성하고, 축산과 가족동반 체험여행을 연계해 축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축산테마파크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