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축협(조합장 정동채)이 부루세라병이 없는 청정한우를 대상으로 한 경매시장이 개장돼 주목받고 있다.
영천축협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천가축시장에서 영천축협이 관리하는 52농가의 청정한우를 대상으로 한 경매시장을 처음으로 개장해 이날 첫 경매에서 22마리가 상장, 시중가 보다 5~10% 높은 가격으로 경락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매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부루세라병으로 인한 한우사육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한우 부루세라병 청정화사업에 나서 전업규모의 52농가가 사육중인 2934마리에 대해 청정화를 완료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200여명의 한우사육농가가 참관해 이중 19명이 경매에 참가하는 등 부루세라 청정한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동채 조합장은 “올해도 계속해서 부루세라 청정화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청정농장으로 지정된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