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이 영남 최대의 유통업체인 (주)서원유통과 업무제휴를 맺고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섰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23일 서원유통과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 룸에서 업무제휴를 갖고 생산현장과 소비지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좋은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 만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부경양돈농협은 대외적으로 우수브랜드로 인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유통채널 및 마케팅 부문의 취약점을 서원유통의 탑마트 41개소의 판매망을 이용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원유통도 축산물의 사육 및 가공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정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포크밸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큰 투자 없이 상호간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축산물 유통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대형 할인점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 탑마트가 최근 중대형 슈퍼마켓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는 시점에서 동급의 하나로마트를 인수해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