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축협과 도시형 축협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과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지난달 25일 안산시 시화공단 소재 안양축협 배합사료공장에서 임교석 농협경기본부 부본부장과 양조합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축협간 사업 활성화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도시형 축협인 안양축협은 배합사료와 자본을 농촌형 축협인 인천강화옹진축협에 지원하게 된다.
인천강화옹진축협은 안양축협에 ‘강화섬 한우’ 및 ‘강화섬 육우’브랜드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조합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면서 상호간 단점을 보완하는 경우로 앞으로 이 같은 도·농조합간 사업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내 도시형 조합에서는 농촌형 조합에 도농상생을 위한 무이자 자금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안양축협은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과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에 이어 이번 인천강화옹진축협과의 사업 활성화 협약식이 3번째이다.
특히 이날 안양축협은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원들의 원활한 축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했다.
권우택 안양축협장은 이날 “양 조합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협력하고 보완해 국내 최장수 브랜드를 육성하고 조합원의 경제, 복지, 소득증대로 발전시켜 상호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권영석 강화옹진축협장은 “지역 양축농가들의 기대와 희망을 갖고 협약식에 왔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양조합의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