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해 동물용의약품 민원업무 처리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결과 민원만족도와 청렴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동물약사 민원업무에 전문인력을 보강한 팀제운영으로 민원처리 지원을 해소하고 ‘쓰리 텔레콜 시스템’ 및 ‘피드백 상담전화제’의 도입으로 민원처리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등 민원인으로부터 획기적인 업무개선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05년 국가청렴위원회 설문조사 결과 동물약품 제조허가분야의 체감청렴도(부패인식)는 9.65점으로 2004년에 비해 1.35점이 높아졌으며 잠재청렴도도 0.58점 높아진 8.24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패인식의 경우 농림부 8개 측정업무 가운데 개선도가 가장 높아 부정적 이미지 탈피해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검역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동물용의약품 민원업무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기존 민원처리시스템 및 제도 등을 보완해 민원업무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동물약사 업무혁신의 해’로 정하고 동물용의약품등취급규칙 개정에 따른 안전성·유효성 품목의 신고제 전환 및 일부 신고품목의 한국동물약품협회 위탁 등 민원업무의 효율적 운영을 기하기로 했다.
위성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과장은 “하반기에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서비스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감동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물약품 민원업무의 지속적인 혁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6.02.06 10:00
- 수정 2015.06.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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