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한·미 FTA에서 쌀을 비롯해 국내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과일류, 유지작물 등 민감품목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13일 2006 농림부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고려할 때 한·미 FTA 추진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과일류, 유지작물 등이 민감한 품목으로 판단된다”며 “농업계 의견을 수렴해 어떠한 형태로든 농업분야 예외가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오는 6월 완료 계획으로 현재 진행중인 캐나다와의 FTA협상도 축산물 등 관세철폐 예외품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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