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 급식률 제고를 위해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우유특강이 처음 열린다.
낙농진흥회는 오는 23일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250여명을 초청 ‘성장기 학생들의 우유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에는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김숙희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여에스더 박사가 식품영양학적 측면과 학생들의 건강관리 측면에서 우유음용 필요성과 중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의 우유요리 시식행사도 병행된다.
이번 특강은 학교우유 급식률이 저조한 인천에서 개최된다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인천지역 급식률은 2004년 13.3%로 전국평균 50.7%보다 크게 떨어지는 실정.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인천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지역 학생들의 낙농체험 현장학습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이 지역 우유급식 확대를 도모해왔다.
23일 개최되는 특강도 이 같은 방침의 연장선상에 있다.
조재준 낙농진흥회 홍보팀장은 “특강 결과를 토대로 전국 순회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현재 진행 중인 중․고등학교우유급식 확대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낙농진흥회 소비홍보사업을 낙농체험과 학교우유급식 부문으로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장두향
- 입력 2006.02.20 10:00
- 수정 2015.06.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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