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시스템이 단체급식 위주의 사업에서 종합식품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회사 이름을 ‘신세계푸드’로 바꾸고 2010년에는 매출액을 1조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기존의 급식사업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 식자재 가공, 외식사업을 4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고급화된 급식시장 공략과 세계적 식품 유통기업과의 제휴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는 품질을 고급화 시킨 ‘프리미엄 급식’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일본의 세이요 등 해외선진 기업과 제휴를 통해 맛과 품질은 물론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선진 카페테리아’ 형태의 프리미엄 급식사업을 본격 선보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세계푸드는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매년 30%씩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1조원의 매출 규모 중 급식부문이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자재 유통사업부문 25%, 가공식품유통부문 15%, 외식사업 부문 15%의 순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2004년 세계 최대의 식품기업인 미국의 USFS(US Food Service)와 상품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농·수·축산을 비롯, 유가공품 등 프리미엄급 PB 상품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제휴사인 일본 하나마사와의 업무범위를 식자재 유통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프리미엄 급식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일본 세이요 푸드시스템즈와는 현재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일본의 안전·안심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대표적 식품 제조기업인 QP(큐피)처럼 체계적인 인프라 및 선진 식품가공기술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