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홍성축협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합원들의 민원을 대행할 컨설팅 및 전담팀을 구성해 축사신축이나 분뇨처리 등 조합원의 고충업무를 대행해 편리를 도모하는 등 조합원들이 고품질 안전육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홍성축협 제16대 조합장에 취임한 유창균 조합장은 홍성군, 충남도청, 서산시, 서천군 등에서 축산직 공무원으로만 33년을 근무한 축산행정의 베테랑이다.

유 조합장은 축협조합장과 축산과장의 차이에 대해 “축산과장은 예산을 집행하지만, 조합장은 경영을 한다. 조합장의 역량과 판단에 따라 그 조합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반대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며 “오히려 조합장 당선 후에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의 운영계획에 있어서 행정전문가로서의 오랜경험을 살려 체계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행정경험을 현장에 잘 접목시켜 홍성축협의 장기적인 발전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우선 도청유치와 관련해 군과 협조해 사업이익보다는 축산농가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유 조합장은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책임경영제 확립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실을 기하고 전임 조합장의 역점 사업이던 하나로마트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확보와 고객서비스강화를 통해 최고의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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