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사업 조합장협의회는 협의회의 역할을 개량사업에 국한하지 말고 축산 전반에 걸쳐 중요한 과제가 발생할 때에는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키로 했다.

조규운 협의회장(보은축협 조합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한미FTA 협상·농지법 개정 등 축산을 둘러싼 민감한 과제들이 축산인들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나 그 외의 협의회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조규운 협의회장은 또 “협의회가 3년이 지난 만큼 이제는 한우관련조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합장들은 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해 다른 생산자단체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