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활낙지와 일본산 활참돔의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원장 이용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산 활낙지와 일본산 활참치의 수입량은 최근 3년(03~05년) 동월 평균치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들이 건강식으로 선호하는 활낙지의 경우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 3월중에 222톤이 수입되는 등 과거 3개년 동월평균 110톤에 비해 202%가 늘었다.

또 고급 횟감용인 참돔도 국내양식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과거 3개년 평균 216톤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633톤이 수입됐다.

한편 수산물검사원은 수산물 수급조절과 수입업자의 무분별한 수입 자제 유도를 위해 국민 대중성 어종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이 2배 이상 증가할 경우 수산물수입 예보품목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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