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가 사이버상의 컨설팅에 음성과 화상을 도입하는 새로운 컨설팅의 장을 열었다.

축산컨설팅부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 소재 농협중앙회 2층 소회의실에서 ‘음성·화상 컨설팅 시연회’를 개최하고 이를 담당할 내·외부 컨설팅 전문가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는 “2001년 1월 개설한 이후 5년 동안 200만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담당 직원은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축산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자들”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중앙회와 일선조합들이 하나로 연계해 중앙과 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전체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으며, 그 실핏줄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컨설팅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성·화상컨설팅에 참여할 전문가들은 축산컨설팅부의 외부 전문가 200여명 가운데 선발된 최고의 전문가로 조상균 한국양봉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컨설팅부는 음성·화상 컨설팅 서비스가 빠르면 홈페이지 재구축 과정이 끝나는 8월이면 본격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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