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이번달부터 축산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루세라증 전국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50개 시·군·구 5000명을 대상으로 항체 및 감염 위험요인 등을 조사해 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월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전국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결과를 농림부에 환류해 수의분야와의 부루세라증 공동예방 관리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2013년 근절목표로 단계별 감염률 감소 목표치를 설정, 감염소 색출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나 소 부루세라병 발생은 계속 늘고 있다.

농림부 가축질병발생월보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소 부루세라병 발생은 385건, 1882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1건, 956마리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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