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가와 함께… 양축현장 속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한·미FTA 등 최근 축산을 둘러싼 환경 악화를 타개하고 향후 축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뛰어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투게더 ’06 축산현장 체험 발대식’을 개최하고 5월 중순부터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100명이 양축 현장 100곳에서 양축을 체험하는 대대적 체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날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는 “책상에서 기획하는 업무형태로는 앞으로 다가올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현장 속에서 눈물과 땀의 의미를 배우고 현장의 아픔을 통해 업무의 진지성을 배울 수 있다면 향후 어떤 것이라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 대표는 “체험행사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진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중앙회 직원의 대규모 참여로 업무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현장 체험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양축가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체험현장을 주도할 축산컨설팅부는 5월 중순부터 직원들의 희망지역을 중심으로 체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체험활동이 마무리되는 7월 경 체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회 결과 축산현장 체험에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면 하반기에 다시 한 번 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내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 체험을 하는 직원들은 축산경제대표의 격려 편지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공구세트를 양축가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