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을 대표할 한우 고급육 브랜드인 해송한우(회장 김승철) 출범식이 최근 회원 및 관련업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승철 해송한우 회장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뜻있는 생산자가 뜻을 같이해 강릉의 한우고급육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길”이라며 해송한우 출범식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우영묵 안성마춤 전회장(현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도 “미산 쇠고기 수입 및 수입생우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돼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사육농가의 수익성을 최대화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한우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 전회장은 또한 브랜드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식우 농가를 회원으로 동참시켜 번식우 기반을 갖추고 번식우 농가는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해 공급하고 비육우 농가는 고급육 급여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준수해 실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관련 관공서 및 축산관련 단체와도 협력 지원체제를 이뤄야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송한우 출범은 2004년부터 준비돼 연곡 한우 작목반의 고급육 성적이 나오기까지 선진지 견학 및 천하제일사료 주관의 비육우 핵심고객모임에 참석해 선진농가의 노하우와 고급육 생산기술을 습득해 현장에 접목시키는 등의 노력의 결실이다.
해송한우는 정회원 42명으로 출범해 거세우 사육규모는 현재 900마리에서 향후 1500마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3개 작목반을 조직해 운영키로 했다.
지자체와 천하제일사료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천하제일사료는 특히 해송한우 성공을 위해 브랜드 전용사료인 ‘해송 시리즈’를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농수산 홈쇼핑 및 홈페이지 개설 지원을 통한 브랜드를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출하성적 및 체중측정 등 기록분석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사양관리지도와 작목반별 정기적인 사양관리 세미나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 해송한우를 전국적인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