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농가의 소득 감소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문제는 농촌 경제를 침체시키는 한 요인입니다.
토양의 지력을 향상시키고 수확량을 늘리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나 재자원화 차원에서 자연순환농업은 반드시 정착돼야 할 과제입니다.”
전북지역 자연순환농업을 주도하고 있는 류광열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은 자연순환농업의 성패여부가 향후 농축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단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축산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농민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축분뇨 처리문제에서 출발했지만 자연순환농업은 경종농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축산의 관점만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란다.
류 조합장은 “올해 안에 조사료물류센터를 준공해 소비자인 양축농가들에 맞는 소포장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를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축산물 고급화에 필요한 총체보리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