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전북 익산시 소재 이근수 등 9개소의 우수 암소 사육농가를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육종농가 제도는 한우농가가 사육하고 있는 고능력 암소의 유전능력을 이용해 후보씨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10호 내외의 한우 사육농가를 육종농가로 선정해오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12개 육종농가가 사육하는 암소 1011마리와 생산된 송아지 218마리에 대해서는 이미 질병검사·친자 확인·발육조사 등의 검정이 실시되고 있다.
농림부는 육종농가가 생산한 수송아지 유전평가를 통해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면 그 수소 정액판매액의 10%를 개량 장려금으로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한우육종농가는 경기 양주 이상순, 강원도 횡성 이상노, 강원 양양의 김홍열, 충북 충주 이석재, 전북 남원 박경, 전북 익산 이근수, 전남 고흥 김종동, 경북 경주 정병우, 경남 밀양 이광원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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