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콜레라 등 질병 예방을 위해 ‘하계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각 기관·단체별 대책반을 구성해 질병예방과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하고 어업인과 수산물 유통인 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각 기관과 단체에서 중점 추진할 질병예방 체계구축, 위생관리 지도와 홍보, 질병 발생시 어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월별 빛 질병발생 단계별로 추진토록 하고 있다.

임광희 해양수산부 품질위생팀 사무관은 “6월은 기온과 수온상승으로 병원균 출현이 예상되는 시기로서 어장 오염원을 제거하고 항포구 방역을 실시하는 등 수산물 오염의 원인을 없앨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수출입 수산물 위생검사와 가공공장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수입수산물 관리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비브리오 패혈증의 법정 전염병 지정 해제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이의 해제를 건의하는 한편, 앞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등과 협의해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 계류돼 있는 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위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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