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시·도 가축방역기관으로 이관된 BSE(광우병) 검사능력 향상에 나섰다.

검역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BSE 진단기술훈련을 본원 신종질병연구동 BSE 특수 실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7월부터 BSE 신속검사업무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이관됨에 따라 BSE 검사내실화는 물론 검사요원들의 검사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시·도 검사요원들은 동 훈련을 통해 검사시료 채취요령, 검사시료를 이용한 BSE 검사 등 현장에서 수행되는 BSE 검사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주이석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해외전염병과장은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BSE 검사업무를 이관한 후 과거에 비해 검사기간이 수일 이상 단축되고 검사물량도 대폭 증가된 만큼 검사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검사요원들의 검사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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