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사육농가들은 가금수급안정위가 존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가 이달 초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 14회 전국육계인대회에서 실시된 참여농가 설문조사 결과 103명의 응답자 중 67.7%가 수급안정위원회는 존속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 중 21.5%는 수급위 존속 필요성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필요없다는 의견은 10.8%였다.

농가들은 또 육계산업 선결과제로 불공정한 계약문제 해결(28.6%)과 함께 수급조절(27.6%)을 우선으로 꼽았다.

대한양계협회는 “DDA, FTA 협상 등의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수급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는데에 많은 육계인들이 뜻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들은 최근 농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으로 전염성 기관지염(25%), 대장균(21.1%), 가금티푸스(16.4%), 뉴모바이러스(12.5%), ND(10.5%)를 꼽아 백신정책으로 다소 진정된 ND보다 뉴모바이러스가 신종 질병으로 농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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