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우공동브랜드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주김제완주·남원·순정·익산군산·진안무주 등 전북도 5개 축협은 도내 한우산업을 육성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으고 이달 내 사업추진단을 결성하고 도 한우공동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브랜드지원팀장은 “당초 도내 모든 축협이 하나의 한우공동브랜드로 연계하면 그 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없겠지만 조합끼리의 상호 입장이 달라 5개 조합이 먼저 시도하고 향후 희망조합을 참여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또 “일선조합들이 사업추진단을 주도할 직원의 파견을 원하고 있는 데 이는 여타 도와의 형평상 중앙회 내 기준이 먼저 설정돼야 한다”면서 “자금과 인력 지원에 대해서는 늦어도 9월까지 완결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도 한우공동브랜드 사업추진단은 지역본부의 조직을 활용하고 본부 내 정식 직제를 만들어 사업추진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회는 현재 100여개에 이르는 농협의 한우브랜드를 20개 이내로 통합·재편해 시·도별 광역단위 한우브랜드로 적극 육성해나갈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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