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물 위생교육원은 지난 14일 8기 가공반 교육을 마침과 동시에 24일부터는 유통반 교육을 실시한다.

윤충근 축산물 위생교육원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유통반 교육은 올해 2회째로 조합 판매장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판매장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액 축산유통부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위생교육원은 1994년 식육교육센터로 개소해 식육기술교육을 통한 위생적인 식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2005년에는 축산물 위생교육원으로 개편해 HACCP 등 축산물 위생과 식육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13년간 국내 축산업 유통의 선진화를 측면에서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6년 6월 현재 24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각자가 축산 사업장에서 식육유통과 가공사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윤 원장은 “수입 개방화 시대에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 종사자들의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관련 기술 배양과 함께 국민의 건강을 담당하는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산물 위생교육원은 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 95% 이상의 교육 만족도를 보이는 등 명실상부한 식육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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