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도매법인에 대한 외상매입금 입금동결을 8일 전격 철회했으나 판매장려금의 지원폭에 대한 합의도출에는 실패해 언제든 이같은 상황이 재현될 불씨는 남겨두고 있다.
한국농산물 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물공사측이 현재 0.5%인 판매장려금을 다음달부터 0.6%로 0.1%포인트 인상해주겠다고 제안해 5일 이사회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비상총회를 소집해 지난달 말 마감하지 못했던 외상매입금을 마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이달말까지 시??두고 0.1%인상안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측이 0.05%를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감정싸움보다 대화를 통해 시장의 파행운영을 막을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매법인협회는 0.05%이상은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상호간 협상진행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중도매인들의 자기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집단행동에 농수산물공사가 끌려가는 행태를 중단하고 거래정상화를 위해 경매기피, 판매대금 입금거부등의 법 위반행위에 강력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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