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값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초 상품 5톤 한차에 250만원을 웃돌던 가락동 도매시장 시세가 이달초 겨우 120만원선을 유지하는등 가격이 절반으로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이상, 최근 5년간 평균시세보다도 40만원 가량 낮은 시세. 중품가격도 70만~10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산지의 출하조절에 힙입어 하락세가 멈칫거리며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는 출하지역이 한강이남 전지역으로 확산된데다 후작재배를 위해 수확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물량이 집중 출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각종 채소류가 출하돼 소비가 분산된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유통종사자들은 6월달에도 작년보다 3~4%가량 생산면적이 많아 출하량이 증가하고 준고랭지 1기작까지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락시장 관계자들도 “6월들어 장마나 고온현상등 일기가 어떤 식으로 작황에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하락폭의 저점을 지나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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