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상태에 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절차 진행이 급진전되고 있어 주목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측이 승인을 요구한 37개 수출작업장중 문제가된 7개 작업장에 대한 보완조치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은 “문제가된 7개 작업장중 6곳은 미국산 쇠고기와 타국 쇠고기가 혼합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춰줄 것을, 1곳은 30개월령 이하와 이상의 소에 대해 동일 작업도구 사용에 대한 보완조치를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개선 조치와 관련해 미국측과 여러채널을 통해 의견교환을 해왔다”며 “현재 협의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미국측은 미국산 쇠고기와 타국 쇠고기가 혼합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며 30개월령 이하와 이상의 소에 대해 동일 작업도구 사용에 대한 부분은 3개의 작업도구를 갖고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이달초 우리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국장은 “최근 미국측이 우리측이 제기한 문제의 작업장들에 대해 보완조치 내용을 보내옴에 따라 조만간 현지 점검을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미국측이 요구한 37개 수출작업장에 대해 일괄승인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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