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실시하는 시료채취 검사결과에 대한 농장의 피드백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최근 개최한 가축위생방역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방역과 위생의 연계를 위해 이같은 시스템 추진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김봉환 경북대 교수는 “방역과 위생의 연계를 위해서라도 검사결과의 농장회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외에서도 결과를 해당농장에 알려줌으로써 사료급여 프로그램이 개선돼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도 “위생과 방역은 같이 추진돼야 하며 소비자는 농장을 알고 농장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직접 방역현장을 방문하는 교육이나 정보 제공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검사결과의 피드백 시스템과 방역·위생의 연계시스템 구축은 가장 기본적이고 반드시 추진해야 할 일”이라며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양축가는 물론 국민에게 환영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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