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김종오 조합장은 “FTA 협상이 체결되면 값싼 외국산 축산물이 봇물처럼 들어 올 것으로 예상돼 향후 낙농 여건은 갈수록 힘들어 질 것”이라며 “그러나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위기를 기회로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영찬 서울우유 파주진료소 원장이 번식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중심으로 한 젖소 분만전 질병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석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영찬 원장은 “쓸데 없는 체지방 축적을 피하고 근육질의 소를 만들어 분만 직후 왕성한 식욕을 유지해 분만에 대비하는 것이 낙농경영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건유기에는 충분한 조사료를 급여하고 반취위 내에 확실한 매트를 만들어 피로해 진 반추위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분만 직후 왕성한 식욕을 유지하는 것은 분만 후 비유피크에 쉽게 도달하고 마른 이유를 생산하더라고 난소 및 자궁회복이 빨라 다음 분만을 위한 임신이 쉽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