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급식 사고로 단체급식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우수한 국내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가공식품 전용 급식물류센터를 개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는 지난 24일 조합장과 학교 급식사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센터 개장식을 갖고 농·축산물 가공식품 시식과 시설 견학 행사를 가졌다.

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축산물의 가공식품 단체급식 사업 진출을 계기로 국내산 우수 농·축산물 가공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과 위생을 더욱 강화한 고품질 농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농축산 가공식품 전용 급식물류센터는 300평 규모로 축산냉동식품과 가공품 뿐만 아니라 장류 및 조미료에 이르기까지 3000여종의 품목을 취급하며, 냉장·냉동·상온제품을 보관 유통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같은 가공식품 전용물류센터를 9월 중 수도권 주요 거점에 모두 5곳을 개장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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