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체리부로 대표는 지난 7일 개최된 준공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닭고기 품질과 위생 수준이 날로 높아져감에 따라 이 같은 시장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도계라인을 새로 준공했다”며 “체리부로 이름으로 생산되는 닭고기가 더욱 안전하고 뛰어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2개의 도계라인에는 네덜란드 마인(Meyn)사의 디지털 사진판독 자동분류 시스템(Quality Grading System)이 설치돼 닭고기 내부의 작은 결점까지 찾아 문제가 있을 시에는 자동으로 탈락되도록 했다. 이 시스템에는 사육과정에의 문제점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장의 에어칠링(Air Chilling) 시스템을 도입해 닭고기 위생의 관건인 출고 시점의 닭고기 심부온도를 4℃에 맞추도록 해 오염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신설된 도계라인은 닭고기의 품질과 위생수준 뿐 아니라 생산효율도 높다는 것이 체리부로측의 설명이다.
특히 시간당 1만6000마리까지 도계할 수 있어 하루 20만마리까지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부로측은 “기존 라인의 두 배 수준에 가까운 처리속도”라며 “이는 전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동선을 최소화해 효율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식 체리부로 대표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리부로 협력농가와 함께 최고의 위생과 품질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