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소 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 미지급액의 추석전 지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급되지 못한 소 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의 추석전 지급을 위해 기획예산처와 협의, 27일 국무회의 의결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지급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올해 소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 소요액을 금년 예산 300억원을 포함 총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부족예산 1200억원 확보를 추진해 왔다.

올해 살처분보상금 예산 300억원은 이미 지난 2월말 바닥나 8월말 현재 소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 미지급액은 780억원으로 2700여농가에 이른다.

한편 농림부는 소 부루세라병 살처분 보상금 상한기준액을 현행 가축시세의 100%에서 오는 11월에는 80%, 내년 4월부터는 60%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