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해충인 「멸강나방」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지난 5월 중국으로부터 날아와 애벌레가 깨어나올 시기인 6월 중순경에는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옛부터 강토를 멸망시킨다고 해 멸강나방이라 이름 붙여진 이 해충은 5∼6월 저기압 통과시 중국으로부터 날아와 1마리당 약 7백여개의 알을 낳는다.
국내에 날아온 멸강나방은 현재 아카시아, 쥐똥나무 등 꽃이 핀 식물의 꿀을 먹고 서식하고 있으며, 6월 중순경에는 옥수수 등 볏과 작물과 제방 뚝, 도시의 공원이나 풀밭, 가정의 화단 등에서 식물을 갉아먹는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방제적기를 10∼20일로 추정하고 벼와 옥수수는 파프유제(엘산, 씨디알), 잔디에는 렐단유제, 야무진, 너미더, 뚝심수화제, 목초지에는 적시타유제, 화본과 목초지에는 델타린유제(데시스), 비티수화제(슈리사이드, 비티사이드, 바이오비트, 비바킬)로 방제할 것으로 당부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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