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의 원조로 잘 알려진 (주)감미옥(대표 김용성)이 전통음식인 탕류를 주력으로 하는 식품가공사업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감미옥의 한우사골진국 등 탕류 제품은 홈쇼핑 등 온라인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위생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최고의 맛을 위해 한우사골을 원료로 간편한 액상추출방식이 아닌 전통 가마솥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우 거세우를 엄선해 특허를 획득한 (주)감미옥 만의 제취처리 육수가공 제조공법과 HACCP기준을 만족하는 최신설비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사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주)감미옥은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자신감을 토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증평공장의 가마솥 방식을 도입한 괴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따른 것이다.

최신 설비를 갖춘 괴산공장은 부지 2650평에 건평 1320평, 1일 생산량 10톤이상의 대형공장으로 HACCP기준을 만족하는 최신자동화시설을 갖췄다.

현재 (주)감미옥에서 생산되는 주력제품은 ‘감미옥 한우사골진국’과 ‘감미옥 한우사골곰탕’. 이 제품은 GS홈쇼핑에서 회당 평균 1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제품이다.

1941년부터 설렁탕 하나만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살아 잡아온 감미옥의 전통과 함께 탕류 기술력은 탕류를 공급하는 업체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실제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장수축협 한우사골곰탕’과 ‘한복선 갈비탕’ ‘한복선 한우사골곰국’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복선 제품은 우리홈쇼핑에서 방송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해 (주)감미옥의 탕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를 제공했다.

(주)감미옥은 괴산공장 본격가동으로 대량생산체계 구축과 함께 유통체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의 GS홈쇼핑과 우리홈쇼핑 등의 온라인 판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요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홈에버(구 한국 까르푸)와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주요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분사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농협매장에서도 감미옥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주)감미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감미옥 설렁탕에 대해선 해외교포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본과 베트남에 수출계획이 잡혀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