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램버트 차관보는 지난 17일 농림부를 방문해 미국 정부가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제출한 BSE 위험등급 평가 내용과 향후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국은 지난 10월 초 미국내 BSE 안전조치에 관해 OIE에 등급평가를 신청했다. 이후 쇠고기 교역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해 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IE 평가절차에 따르면 미국의 신청내용에 대한 잠정적인 평가결과는 내년 2월경 나올 예정이며 60일간의 회원국 의견수렴을 거쳐 5월 말 OIE 총회에서 확정하게 된다.

한편 램버트 차관보는 민동석 농업통상차관보를 예방했으며, 민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우려를 전달하고 지난 1월 합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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