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양축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던 동물병원을 개원함에 따라 한 차원 높은 진료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안명수 광주축산농협 조합장은 “동물병원은 조합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한 지도사업 측면에서 양질의 질병 컨설팅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실시해 오고 있는 컨설팅 직원들의 무료거세와 육질진단 및 임신진단 등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조합장은 또 “조합이 동물병원을 직접 운영함에 따라 그동안 축산농가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았던 일부 수의약품 상인들의 가격횡포를 견제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양축조합원들의 요청으로 축종별 전문수의사를 기용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출장 진료 전문 동물병원 개원으로 축산현장에서 양축조합원들에게 가축진료, 거세, 가축임신진단, 초유은행운영, 축산건설팅 업무 등 어느 조합보다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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