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펀드사업 일환으로 브랜드 송아지 입식이 시작됐다.

농협중앙회와 순한한우 브랜드사업단·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이 지난 9월 26일 전국 최초로 한우펀드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계약사육을 위한 브랜드 송아지가 입식됐다.

이번에 입식되는 송아지는 제1호 펀드로 80억원 규모의 사육 마리수 1600여 마리이며, 향후 24개월 동안 지리산 순한한우 사양관리 지침에 따라 사육되며, 30개월령에 지리산 순한한우 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농협 측은 한우펀드로 송아지가 입식되는 상황에 대해 “한우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도농상생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한우농가의 규모화 촉진을 지원하고 사료공급과 공제·판매사업 물량 확대로 조합 경제사업까지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과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우펀드시리즈와 브랜드 쌀펀드 등 농·축산분야 후속 투자펀드 추진에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국내 농·축산업에 민간투자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도농상생의 균형있는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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