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한·미 FTA 협상 저지, 도축세폐지와 경마세제 개정, 축산업에 대한 목적세 신설 등 축산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업계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달 27일 제2축산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축산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표자들은 도축세 폐지와 경마세제 개정 등 지방세법 개정과 관련 2월 또는 4월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를 목표로 국회 3당 정책위 의장 간담회 추진 등 지방세법 개정의 당위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 축산물 수입 관세를 국내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산업에 대한 목적세 신설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토론회 개최와 농림부, 국회 농해위와 재경위 소속 의원들과 면담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표자들은 이외에도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내 식품안전처 신설과 관련해 농촌경제연구원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달 내에 농경연을 방문해 정확한 입장을 듣기로 했다.

축단협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농지법 개정 등 축산 발전에 기여한 박현출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전 축산국장), 석희진 농촌진흥과장(전 축산물위생과장), 이재용 전 축산경영과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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