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에서 김문수 경기도시자, 김지완 현대증권사장,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사장, 남길우 양평축협조합장, 김인필 경기북부한우조합장, 임관빈 이천한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증권과 한우펀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펀드의 운영방식은 현대증권에서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조성된 자본으로 한우송아지를 구입, 위탁사육계약을 맺은 한우브랜드사업단에서 사육후 판매해 그 수익금을 결산하는 방식으로 계약기간은 30개월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우펀드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우리나라 전체의 한우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농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평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도 “농업분야에 도시자본이 유치돼 농가의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으로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 및 투자자의 손실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회사의 마케팅 협조로 새로운 유통전략 구상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우펀드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양평개군한우를 비롯해 경기북부 한우백년, 이천임금님표한우 등 3개 브랜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