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통해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를 농협사료 회장에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축협중앙회 노조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다시 무산되는 듯 했으나, 저녁 식사 후 노조를 따돌리고 강두승 전무가 임시의장이 돼 끝마쳤다.

이에 대해 축협중앙회 노조는 "농협사료의 수장을 편법까지 동원하면서 뽑는다는 것에 비애를 느낀다"면서 "향후 출근저지는 물론 강 전무를 비롯, 이 사태에 대한 책임자들의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 중간에 송석우 전 대표는 농협사료를 방문, 중도사퇴와 농협사료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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