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닭고기 프랜차이즈가 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했다.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는 미국 동부 최대 한인유통업체 중 하나인 H마트와 26일 MOU를 체결하고, 빠르면 내달 초 필라델피아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정찬주 농협목우촌 전무는 “품질과 위생이 확보된 국내산 닭고기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오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면서 “1호점을 계기로 연내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무는 “MOU를 체결한 H마트의 주 고객층이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한인들로 넓은 유통망을 갖고 있어 한국의 토종브랜드이면서 고품격 닭고기를 취급하고 있는 또래오래가 연계되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퀸즈에 1호점을 개점한 후 현재 동부지역에 총 22개 대형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체인업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