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축산물 공판장 경영관리 개선을 위해 계통출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축산유통부는 지난 24일 충남 예산 소재 덕산스파캐슬 2층 회의실에서 전국 4개 공판장 직원과 중도매인 대표자들을 초청, 공판장 경영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계통간 협력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재천 축산유통부장은 “공판장의 경영이 개선되려면 도축물량이 증가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하고 “양축가나 일선조합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또 “유통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써 출하된 축산물을 팔아주는 기능과 연계하면 농협 공판장을 이용하는 양축가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제하고 “축산유통부는 이러한 문제에 총체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유통부는 이를 위해 일선농·축협의 출하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현장 밀착형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판매기능 강화를 위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지역축산팀장들과 공판장 직원들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재 공판장 시설이 대대적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일반 도축장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경영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