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본부가 지난해 적극적인 방역사업을 펼쳐 가축질병 조기 근절 및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본부는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난해 방역사업실적을 보고한 결과 총 21만4000농가에 대해 농장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한육우 820건, 돼지 268건, 닭 106건, 기타 46건 등 1240건의 의심축 농가를 발견해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 소의 경우 총 215건의 질병을 확인했으며 돼지 190건, 닭 64건이 질병으로 확인되는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주요 전염병 검색실적은 연간계획 70만5000마리 대비 83만5000마리를 실시해 118%를 달성했으며 환경측정장비를 활용해 1923 농가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770 농가에 대해서는 환경개선 지도를 펼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최상호 본부장은 “방역본부는 주요 가축전염병의 재발방지와 조기근절을 위해 과학적인 예찰능력을 배양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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