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질병 발생 조기검색 시스템 구축과 유입원의 철저한 차단을 통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문일 원장은 지난달 28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방역의 핵심은 질병전파와 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이라며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자율방역 의식이 그 나라의 방역수준을 결정하는 만큼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농가들의 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자체나 정부에서 소독제를 무상으로 제공하다 보니 소독에 대한 개념이 많이 희석된 것으로 안다”며 “향후 무조건적 퍼주기식의 지원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7.03.05 10:00
- 수정 2015.06.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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