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에 선출된 남 경우 전 농협사료 사장은 일선조합장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중앙회 내에서 농업과 연대하고, 국내 축산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농협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심없이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면서 “선출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남 경우 대표는 “한·미FTA를 비롯한 개방으로 위축된 축산업의 회생을 위해 중앙회·일선조합의 연대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만일 공약을 실천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사표를 낼 각오가 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