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협 목우촌이 신개념 프랜차이즈를 도입하고, 기존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함에 따라 외식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 목우촌은 그동안 ‘최고급 냉장육 전문판매점’으로 운영해 오던 ‘웰빙마을’의 컨셉을 ‘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신개념 삼겹살·꽃등심 전문점’ 컨셉을 추가해 기존의 프랜차이즈 형태를 과감히 탈피했다.

최태양 체인사업단장은 ‘숍인숍’이란 한 매장 내에 정육점과 식당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지만 기존에는 매장 내에 있는 축산물 쇼케이스에서 축산물을 판매해 왔지만 이번 웰빙마을에서는 소비자가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구입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형태라고 설명한다.

최 단장은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정육점 판매가격으로 국내산 최고급 삼겹살과 꽃등심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방식”이라며 “이 매장에서 삼겹살과 꽃등심을 먹을 경우 기존 음식점의 절반 가격이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개념 프랜차이즈 도입과 관련 고윤홍 대표이사는 “갈수록 물량이 늘어나는 수입 돼지고기·쇠고기와 진검 승부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국내 양축농가들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목우촌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이사는 또 “A등급 돼지고기와 1+ 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만 취급하는 음식점은 웰빙마을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고품질의 축산물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소비자의 동시 보호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농협 목우촌은 또래오래 치킨체인사업의 성공 경험을 살려 올해 웰빙마을 체인점을 수도권에 50개소 개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위한 사업 설명회는 29일 잠실 본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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