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 하우스 감귤가격이 예년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락시장에 따르면 5월중순부터 제주산 하우스 감귤이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주 5kg 상품이 2만1000원, 중품은 1만7000원선에 거래돼 예년수준의 시세를 형성했다. 5월초 상품이 7000~8000원선으로 예년시세 2만7000원선에 크게 못미쳤으나 지난달들어 가격차이가 7000원가량으로 좁아지는 회복세를 보여 왔다.
이에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그 동안 가격폭락의 주 요인이었던 미국산 오렌지의 수입물량이 거의 소진돼, 감귤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다 제주지역 감귤생산자단체들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시장반입량이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제주감협 관계자는 “저온현상등으로 작황이 좋지 못해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20여일 늦어지면서 하우스감귤가격 상승시기가 6월로 미뤄졌다”면서 “이달부터 하락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