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기간동안 품목별로는 육류·어류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상대적으로 이미 유기농시장이 성숙된 야채·과일은 최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캐더린 디마티오 미국유기농교역협회 고문은 지난달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국제식품전 부대행사로 미국유기농교역협회와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미국유기농시장의 성공적인 마케팅전략’ 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녀는 “미국내 유기농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내 유기농식품 비중은 2.5%로 2010년까지 4~5%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같은 성장이유에 대해 예년보다 다양해진 유기농구매 채널,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 대형식품업체들의 유기농시장 진출을 들었다.
아울러 유기농산물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소비자 5명중 3명은 유기농인증표시를 알아볼 정도로 친숙해진데다 유기농인증표시에 대한 소비자신뢰도 높아 전문투자가들의 투자도 늘면서 유기농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유기농식품 성장률은 품목별로 육류, 어류가 31%로 가장 높고 야채·과일은 7%로 가장 낮게 예측됐다”며 “이는 채소, 과일은 이미 유기농시장이 성숙된데 반해 육류의 경우 최근에야 안전성에 대한 스캔들이 터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